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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드 랜드 (스티브 버틀러, 프래킹, 선택의 자유)

솔직히 처음엔 이 영화를 단순한 환경 고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천연가스 회사가 나쁘고, 주민들이 피해자고, 결국 환경이 이긴다는 공식이 그대로 나올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근데 스티브 버틀러라는 인물을 따라가다 보니 제가 예상했던 공식이 계속 어긋났고, 영화가 끝난 뒤에도 "그래서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스티브 버틀러, 나쁜 사람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제가 직접 봤는데, 스티브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옳다고 믿고 움직입니다. 그냥 회사 지시 따르는 영업사원이 아니라, 진짜로 돈이 이 마을을 살릴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고향 아이오와주 엘드리지도 캐터필러 공장 하나가 문 닫으면서 경제 기반이 통째로 흔들리는 걸 직접 목격했으니까요.그래서 스티브가 ..

영화 2026. 9. 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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